[TV톡톡] 'K팝' 생방도 휩쓴 퀸즈, 이견없는 절대 강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7 09: 15

예상대로 걸그룹이 'K팝스타6'를 휩쓸었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해 여풍이 강했던 'K팝스타'가 라스트 찬스에서도 막강한 힘을 가진 걸그룹 조합으로 시선 몰이를 하고 있다. 어차피 우승은 퀀즈 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여성 출연자가 우승을 거머쥘지 궁금해진다.
지난 26일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는 첫 번째 생방송 무대를 진행했다. 준결승에 진출할 TOP4를 결정하기 위함이다. 이 무대에서 걸그룹 퀸즈와 민아리, 보이프렌드, 샤넌이 TOP4 진출자가 됐고 석지수와 김윤희가 아쉽게도 탈락을 했다.
보이프렌드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여성 출연자인 셈. 특히 그 중에서도 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으로 구성된 퀸즈는 박진영의 히트곡인 '스윙 베이비'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완성해 극찬을 얻었다. 300점 만점에 총점이 무려 292점. 그 중에서도 박진영은 무대를 살려낸 에이스로 크리샤츄를 지목하며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는 라이벌 걸그룹인 민아리가 얻은 273점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심사위원 최고점수일뿐만 아니라 시청자 투표 합산결과 역시 단독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사실 크리샤츄와 김소희는 심사위원 3인이 초반부터 가장 주목했던 참가자다. 비주얼과 실력 모두를 갖추고 있는 최고의 원석이라는 평가를 줄곧 받아왔다.
또한 김혜림은 양현석의 설명대로 함께했을 때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줄 아는 참가자다. 김혜림과 함께 하면 져본 적이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 세 사람이 함께 팀을 꾸리다 보니 자연적으로 강력 우승 후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아니나다를까. 세 사람은 첫 생방송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최상의 무대를 완성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소속사 연습생으로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열정이 갈수록 돋보인다는 평가자. 유독 여풍이 강한 'K팝스타'이지만, 퀸즈의 무대만 놓고 보면 이견이 전혀 없을 듯 하다.
물론 아직 두 번의 생방송 무대가 남았고, 중압감을 이겨내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컨디션이나 작은 실수 하나에도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만큼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우승 향방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K팝스타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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