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김재욱 "'보이스' 모태구, 시즌2 나오면 안되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27 11: 50

김재욱이 '보이스'의 결말과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모태구의 최후를 이야기했다. 
27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의 한 음식점에서 OCN '보이스' 종영 인터뷰가 열린 가운데 김재욱은 모태구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결말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모태구는 그렇게 죽어야 할 인물이었다"며 시즌2에 관해 "모태구는 시즌2에 나오면 안 되죠"라고 미소 지었다. 

김재욱이 분한 모태구는 엔딩에서 정신병원에 갇혀 또 다른 사이코패스 의사에게 무참하게 살해됐다. '역대급' 엔딩에 '사이다' 이상의 권선징악 결말이 더욱 화제를 모았던 바다. 
김재욱은 "모태구라는 용서받지 못할 악인으로 '보이스'가 전개됐는데 그보다 더한 악인도 존재한다는 걸 표현하고 싶으셨나 보다"며 "악이 끊이지 않고 더 센 놈에게 먹힌다는 걸 표현하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재욱은 최근 종영한 '보이스'에서 악역 모태구를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더좋은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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