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목표는 4강, 그리고 KS까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7 14: 13

"목표를 4강으로 잡고 있다. 그 이후에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걸 생각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초만 해도 대권 도전과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올해 FA 투수 차우찬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지난해 이상의 성적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LG 주장 류제국(34)은 우승에 대해서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는 입장이다.

27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만난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만난 류제국은 "우승은 앞서가는 것 같다"며 "선수들이 기대를 하면서도 걱정도 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가 약체로 평가되다가 4강에 들었다. 그래서 팬과 관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다. 류제국은 "목표를 4강으로 잡고 있다. 그 이후에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걸 생각하고 있다. 일단 4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투수력을 한층 키워줄 것으로 평가 받는 차우찬(30)은 "루틴이 있다. 예년대로 준비하고 있다. 걱정되는 건 초반에 좋지 않을 때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실까 하는 점이다. 시간이 흐르면 나름대로 내 몫은 하지 않을까 한다"며 LG에서의 빠른 적응을 다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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