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정환 컴백? "복귀 안돼" vs "자숙 충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8 08: 45

방송인 신정환의 복귀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복귀가 아닌 절친 사무실에 들렸다가 이뤄진 깜짝 출연이었을 뿐이었는데도 네티즌들의 반응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대부분 신정환의 방송 출연을 반대하고 있지만, 7년이면 충분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어 갑론을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발단은 27일 신정환이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였다. 이에 신정환 측은 OSEN에 "임재욱이 출연하는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에 출연하는 것은 맞지만 정식은 아니다. 방송 복귀도 아직"이라고 밝혔다.
임재욱 측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도 오해의 소지가 있어 영상 공개를 보류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환은 절친인 임재욱의 사무실을 찾았다가 깜짝 출연을 하게 됐다고. 이 부분은 짧은 분량으로 공개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사로 먼저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노이즈 마케팅', '방송 복귀를 위해 발동을 걸고 있는 것'이라는 등의 오해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단순히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연을 하게 됐던 신정환인데, 이것이 너무 크게 부풀려져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
이에 따라 임재욱 측은 28일 네이버를 통해 공개할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 방송을 놓고 고심 끝에 편집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그간에도 신정환의 복귀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신정환 측은 그 때마다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왔지만, 복귀설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워낙 방송에서 끼를 많이 방출해왔던 신정환이기에 그의 복귀를 바라는 방송 관계자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반대다. 일각에서는 7년이면 충분히 자숙을 한 것이 아니냐며 옹호를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신정환의 방송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거짓말로 인한 괘씸죄가 성립됐기 때문. 여전히 방송 자료화면에는 그의 흔적을 자주 찾아볼 수 있고 가끔씩 언급도 되고 있지만, 그의 복귀가 완전히 성사되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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