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종현·김세정 다음은 문재인, '수고했어 오늘도' 출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27 18: 07

모바일 미디어 딩고가 제작하는 ‘수고했어 오늘도’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인 최초로 출연했다. 
  
딩고측은 27일 오후 6시, 딩고 페이스북 채널과 유튜브 ‘딩고 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한 ‘수고했어 오늘도’ 의 16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 시대 청춘들의 힘든 일상을 위로하는 포맷으로 그동안 에릭남, 윤두준, 샤이니 종현, 구구단 김세정 등 스타 연예인들이 출연해왔다.
  
딩고 측은 몇 달전부터 고시준비생, 공시준비생 편에 출연할 저명 인사이자 인생 선배를 고민하다가 문재인 후보 측에 섭외 요청을 했고, 문 후보는 수많은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하여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출연하게 되었다.
  
문재인 후보는 ‘수고했어 오늘도’ 16회에서 노량진의 한 빨래방에서 밀린 빨래를 하고있던 한 공시준비생 앞에 깜짝 등장, 함께 빨래도 하고, 귀갓길 소주잔도 함께 기울이며 청년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등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공시생 청년과 헤어질 때는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넥타이를 즉석에서 풀어서 선물하며, “내가 아끼는 넥타이다. 공무원 시험 합격해서 첫 출근 때 꼭 착용하면 좋겠다”고 격려해 보는 이들의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수고했어 오늘도’의 연출을 맡은 김나라PD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편이다 보니 연예인보다는 더 공감대가 있는 인생 선배를 통해 의미 있는 응원을 전하고 싶었는데, 문재인 후보와 공시준비생 두 분이 너무 잘 맞아서 보람 있는 회차가 되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문재인 후보가 출연하는 ‘수고했어 오늘도’ 16회는 27일 오후 6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및 딩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딩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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