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조여정, 본격 윤상현 유혹..고소영 '분노'[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7 23: 02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본격적으로 윤상현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고소영은 이를 목격하고 점점 더 조여정을 의심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9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 분)가 구정희(윤상현 분)를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은희는 정희를 회사에 복직시켜주고, 일부러 심재복(고소영 분)이 야근을 하도록 만드는 등 온갖 수를 썼다. 
은희는 정희를 사로잡기 위해 재복의 회사 상관 홍삼규(인교진 분)까지 포섭했다. 그에게 돈을 주면서 재복에게 야근을 자주시키라고 지시하는 등 일부러 정희와 재복을 떨어트려놓으려고 했다. 

특히 은희는 정희를 회사에 복직시키면서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갔다. 은희가 정희의 전 직장 이사였던 것. 은희는 정희를 복직시켰고, 재복을 제외하고 정희와 축하파티를 열려고 했다. 재복은 그런 은희를 점점 이상하게 생각했다. 
은희는 특히 취업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선물을 전하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기뻐했다. 자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본격적으로 정희에게 다가가는 모습이었다. 정희는 그런 은희를 보면서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은희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줘 섬뜩하게 만들었다. 
일부러 정희와의 추억이 있는 기타와 음악을 들려주는 은희였다. 은희는 정희에게 본격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갔고, 재복은 그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또 재복은 친구 김원재(정수영 분)의 딸이 은희의 공간에서 과거 정희의 사진을 봤다는 사실을 말하자 더욱 더 은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죽은 줄 알았던 정나미(임세미 분)의 등장에 은희는 긴장했다. 나미는 강봉구(성준 분)를 찾아가 생존 사실을 알렸으면서도 쫓기고 있다며 도망치기도 했다. 나미는 다시 은희의 집을 찾아가 재복과 만났고, 사건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졌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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