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딥플로우, 스윙스 '돼지' 발언 두둔.."분위기전환 위한 것"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28 08: 47

래퍼 스윙스가 엠넷 '고등래퍼' 참가자 이동민에게 '돼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함께 출연중인 래퍼 딥플로우가 해명에 나섰다.
딥플로우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스윙스가 이동민에게 '돼지'라고 말한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딥플로우는 "리허설 당시 동민 학생이 동현 학생보다 우세한 무대를 보여줬고 평소 직설적인 스윙스는 그런 동민이에게 아낌없이 극찬을 해줬다. 사실 담당 학생에게만 멘토링 해주기도 바쁜데 스윙스는 언제나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해 조언해주는 타입이다"라는 글을 썼다.

이어 "방송에 나온 저 논란의 장면은 리허설 후 현장 모두가 동민이가 이기겠다고 확신하는 분위기여서 오히려 동민이의 멘토인 내가 머쓱해질 정도였는데 스윙스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했던 여러 말 중에 일부"라고 말했다.
더불어 "당시 동현 학생의 자신감도 살려주면서 동민이 역시 오히려 기가 살며 으쓱해질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동민이는 스윙스 때문에 랩 시작한 참가자다. 그것보다 동민이가 스윙스에게 들었던 기분 좋은 응원과 조언들이 훨씬 더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이 본 당시의 상황에 대해 들려줬다.
앞서 이동민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스윙스 형이 장난으로 한 말인데 엄청 논란이 되고 있네요. 제가 스윙스 형보다 랩 잘한다는 댓글도 본 적 있는데 스윙스 형 랩 실력 저랑 비교 안 돼요..스윙스 형은 남자로서 엄청 멋있는 사람이에요. 너무 스윙스 형 뭐라 하지 마요"라고 전했다.스윙스의 '돼지 막말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던 바다.
지난 25일 방송된 '고등래퍼'에서 스윙스는 MC그리를 북돋우기 위해 라이벌 이동민을 가리켜 "찔러 돼지. 잡아 그냥 얘!"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발언은 방송 후 논란이 됐다. / nyc@osen.co.kr
[사진] '고등래퍼'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