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눈 돌아가는 4월, 컴백 가수만 몇명이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28 10: 29

5월 9일 '장미 대선'이 확정되면서, 가요계는 대선 이슈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저마다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그 중 4월은 유독 컴백 가수가 많다. 일찌감치 컴백을 알린 가수들부터, 여전히 눈치싸움 보고 있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아이돌 그룹은 물론이요,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첫 타자는 3일 '컬러링 북'을 발표하는 오마이걸. 신비롭고 앙증맞은 콘셉트로 데뷔 후 꾸준히 팬덤을 쌓아온 오마이걸은 이번 활동에서도 독특한 콘셉트로 아이돌 그룹 판도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그 뒤를 이어 위너가 컴백한다. 남태현 탈퇴 후 4인 체제로 선보이는 첫 신곡은 강승윤의 노래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1년 2개월여 긴 공백기 끝 나오는 신곡인만큼 그들이 거둬들일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어 5일에는 스타제국의 새 아이돌 그룹 임팩트와, 팀명 변경 후 어둡고 음산한 콘셉트로 소소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드림캐쳐가 각각 출격한다. 7일엔 아이유와 오혁이 부른 아이유의 두번째 선공개곡이 발표된다.
10일에는 틴탑과 EXID가 맞붙는다. 엘조가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틴탑은 5인조로, 솔지가 건강 문제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EXID는 4인조로 각각 컴백해 공석 느껴지지 않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21일 아이유의 정규 앨범 컴백이 예정돼 있다.
컴백 일자가 확정된 이들만 이만큼이다. 그 외에도 4월 컴백을 예정 중인 가수들 부지기수다.
일단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솔로앨범이 4월 초 발표된다. 2년 5개월만에 나오는 '힙합신'의 신보인만큼 관심도도 높다.
걸그룹 출신 솔로가수들의 출격도 이어진다. 에이핑크 정은지, 2NE1 전멤버 공민지가 각각 4월 솔로 컴백 및 데뷔를 알렸다. 아이오아이 출신 김청하 역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솔로 데뷔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부드러운 목소리의 로이킴 역시 4월 컴백을 목표로 활동 기지개를 폈고, 박정현 역시 4월 발라드 신곡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net '소년24'의 첫번째 방송활동팀 '유닛 블랙' 역시 내달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위너 이후 싸이 젝스키스 아이콘 등의 4월 컴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 외에도 다이아, 라붐, 에이프릴 등이 4월 컴백을 논의 중이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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