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정픽은 너야너"..D-10 '프듀101' 유망주, 톱5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3.28 10: 02

 2017~2018년 아이돌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이 큰,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론칭 열흘을 남겨뒀다. 
촬영은 꽤 진척됐다. 이미 무더기 탈락자가 발생했고,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이탈자도 생겼다. 반응도 예상보다 뜨겁다. '남자 아이돌 론칭쇼를 누가보냐'라는 반응이 무색하게 초반 래퍼 장문복이 이슈를 잡아먹었고, 등급에 대한 차별 등 갖가지 논란거리로 노이즈도 꽤 됐다. 여러차례 확인했 듯, 엠넷의 논란은 부진한 '홍보'의 만병통치약이다. 
이 뜨거운 분위기를 타고 몇몇 연습생들은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첫방 열흘을 앞두고 상위 포지션 등극이 유력한 연습생들을 미리 살펴봤다. 데뷔한적 없는 연습생, '여초'(여자 초과) 사이트에서 주목하는 연습생 위주로 제 2의 남자 김세정, 최유정을 추렸다.

▶이대휘 "17살 사기캐 음악 천재"
방송 전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선공된 '나야나' 무대의 센터. 방송 이후 반응이 재미있다. 101명의 소년 중 시작부터 센터자리를 먹었으니 실력은 의심의 여지 없다. 하지만 현장과 여초 사이트의 반응이 좀 갈렸다. 여초 사이트에서는 외모와 매력에 물음표를 붙인 반면, 현장 반응은 꽤 뜨거웠다는 전언. 아이돌이 아닌, 힙합명가 브랜뉴뮤직 소속이라 방송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도 미지수. 지난 시즌으로 치면 제2의 최유정이 될지, 제2의 허찬미가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듯.  
▶김동한 "얍! 대구에서 온 합기도 소년"
이미 SNS 스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수만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지방에서부터 커버 댄스 등으로 인기를 끌어,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이 꽤 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초 사이트에서도 심심치않게 언급되며, 초반 인기투표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외모 역시 훈훈하다. '잘생김' 순위 최상위권을 예상. '소'형 기획사 소속이라 헝그리 정신도 남다를 듯. 시즌1에서 소형 기획사 소속으로 유일하게 멤버로 발탁된 김청하의 뒤를 이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지훈 "복슬복슬 멍뭉미 뿜뿜"
멘트 한번, 표정 한번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나야나' 무대 엔딩에서의 윙크 한 번으로 이미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윙크남'이라는 별명과 함께 초반 인기투표에서도 최상위권에 포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김종국, 하석진이 소속된 마루기획 소속. 실력은 미지수지만, 초반 상승세만 잘 이어간다면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크다.
▶주학년 "제주에서 온 재주소년"
팬덤이 가장 두텁게 쌓여가고 있다는 평가. 현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웠고, 인기투표 결과도 준수한 편이다. 아직 춤과 노래 실력이 부족하지만, 밑에서 부터 치고 올라오는 연습생이 될 가능성도 크다는 반응.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외모. 누나들이 딱 좋아할 만한 '귀염상'이라 방송이 시작되면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과거 논란에 휘말린 상태. 과거 행실 때문인데, 논란이 의혹으로 끝날지 확신범으로 추락할지는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이건희 "나에게 빠져들 거야~ 자꾸 반응하잖아!"
가수는 제목따라 간다는데, 그 이름부터가 심상치않다. 자기 소개 영상에서 골반털기 춤사위로 '시강'에 성공했다. 준수한 외모에 깨방정 댄스로 비글미를 잔뜩 풍긴다. 깨방정 캐릭터로 다른 연습생들과의 차별화에 벌써부터 성공한 인상. 순위도 상위권인데다, 소속사 역시 마마무의 RBW라 더욱 기대가 크다. 대중과의 친화력에 실력으로 무장한 연습생이 될지 첫 방송이 기대되는 캐릭터. / kjseven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