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신동욱 복귀작 '파수꾼', 내일 대본리딩..본격 촬영 시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8 12: 13

배우 신동욱 합류까지, 캐스팅을 모두 끝낸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이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2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파수꾼'은 내일(29일) 전체 대본 리딩을 진행하고, 이번 주말 첫 촬영에 돌입한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사건들에 '파수꾼'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판타지로 얹어서 보여줄 액션 스릴러물이다.

남녀 주인공으로는 김영광과 이시영이 낙점됐다. 이시영은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강력계 형사 조수지 역을, 김영광은 개천에서 난 욕망 검사이지만 실상은 억울한 사연을 가지고 복수를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장도한 역을 맡는다.
김태훈은 정의를 최고의 가치라고 믿는 형사부 검사 김은중을, 김슬기는 범죄로 온 가족을 잃은 충격과 상처로, 독방에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서 지내는 서보미를 연기한다.
샤이니 키는 범죄로 엄마를 잃고, 가족이 풍비박산나고 혼자서 거리로 나앉은 아픔을 겪었지만, 파수꾼에 합류하며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발휘해서 범죄자들을 벌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공경수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신동욱은 '파수꾼'에서 장도한(김영광 분)의 이복형제인 이관우를 연기한다. 이로써 신동욱은 2010년 방송된 SBS '별을 따다줘' 이후 7년만에 연기자로 복귀를 하게 됐다. 희귀병인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신동욱의 복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만든 손형석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수은 작가가 2016년 드라마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극본의 작품이다. 오는 5월 첫방송된다./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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