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연인 배신에 파면까지..최고 시청률 18%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8 11: 39

 SBS 새 월화 드라마 ‘귓속말’ 첫회가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귓속말'은 수도권 시청률 16.1%(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 이하 동일 기준), 전국 시청률 13.9%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최고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연인 박현수(이현진 분)의 변심을 확인하고 파면 당해 경찰서를 무력하게 떠나는 신영주(이보영 분)다.
 

경찰 징계위원회에서 위원장은 영주에게 ‘선량한 시민을 폭행했다’고 질책하고, 영주는 “그 사람이 아버지가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다”라면서 함께 현장에 갔던 연인 박현수에게 자신의 진술을 뒷받침해 줄 것을 호소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박현수는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은 무모한 수사를 말리러 갔을 뿐 스마트폰 증거는 없었다”라고 거짓 진술한다. 이로 인해 영주는 파면 당하고, 자신을 이해해달라는 박현수에게 “5년은 친구였고, 5년은 연인이었는데, 미안하다는 말은 너무 가볍다”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쓸쓸히 경찰서 복도를 걸어 집으로 향한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parkjy@osen.co.kr
[사진] '귓속말'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