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박보검, 이쯤 되면 GD·지코 이은 ‘무도’ 명예 멤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28 12: 59

배우 박보검이 MBC ‘무한도전’에 또 출연한다. 지드래곤과 지코에 이은 ‘명예 무도인’이라 할 만한 행보다.
28일 오전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박보검이 ‘무한도전’ 촬영에 한 번 더 간다. 오는 30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박보검은 ‘무한도전’의 촬영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무한도전' 측은 "박보검이 평창에서 무도 멤버들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올릭핌 종목들을 멤버들과 체험하고 소개할 것"이라며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오는 30일 촬영은 이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박보검은 입대로 인해 부재 중인 광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평창 특집에 합류했으며, 보충 촬영이 많은 ‘무한도전’ 특성상 한 번 더 촬영에 합류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보검은 앞서 KBS 2TV ‘1박2일’에 이어 SBS ‘런닝맨’, MBC ‘무한도전’까지 출연하며 각 방송사 대표 예능을 섭렵했다는 점에서 ‘예능 대통합’이라는 명칭이 붙기도 했다. 매 예능 출연 마다 솔직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발산했던 박보검이기에 이번 출연에도 많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은 한 번 출연했던 스타가 다시 섭외되는 등 인연을 이어가는 특성이 강하다. 박보검 또한 ‘무한도전’의 명예 멤버처럼 앞으로도 적절한 특집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 눈길을 모은다.
대표적인 ‘무한도전’ 명예멤버는 빅뱅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은 ‘무한상사’ 특집에 연달아 출연해 예능감부터 연기력까지 뽐낸 바 있다. 가요제 특집에는 이제 고정 멤버로 출연할 정도. 지드래곤도 ‘무한도전’에서만은 모든 걸 내려놓고 시청자들이 평소 보지 못했던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한껏 드러낸다.
블락비 지코도 비슷하다. 지코는 ‘퍼펙트 센스’ 특집에 출연해 베테랑 예능 군단 사이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였고, 미국 특집에도 잠시 출연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위대한 유산’ 특집에서 정준하와 호흡을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지난 25일 ‘대결! 하나마나 특집’에 출연했던 김태진, 하상욱 등도 비슷하다. 이들은 ‘못친소’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대결! 하나마나’ 특집처럼 갑자기 인원이 필요할 때, 혹은 그들이 출연하면 딱 좋을 특집들이 있을 때에는 어김없이 연락을 받는 멤버들이다.
멤버들과 한 번 인연이 닿은 이들을 끌어와 색다른 게스트를 꾸리는 ‘무한도전’답다. 박보검은 이번 ‘무한도전’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쯤 되면 ‘명예 무도인’인 박보검의 활약은 4월 중 볼 수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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