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걸크러쉬→여성미..기대되는 키디비의 변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3.28 16: 40

‘센 언니’의 여성스러운 변신이다. 실력파 여성 래퍼 키디비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음악적인 변화는 물론, 몰라보게 예뻐진 비주얼도 인상적이다.
키디비는 오는 29일 정오 신곡 ‘초속 5cm’를 들고 컴백한다. 지난해 11월에 발매한 'Nobody's Perfect' 이후 약 5개월만.
눈에 띄는 것은 ‘변신’이다. 28일 공개된 이번 신곡 ‘초속 5cm’ 자켓 티저에는 흩날리는 벚꽃 아래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번 신곡이 곧 있으면 찾아올 벚꽃 시즌에 잘 어울리는 노래임을 암시했다.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키디비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곡은 벚꽃이 떨어지는 찰나의 설레임과 그 순간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키디비만의 색깔로 개성 있게 표현해내며 힙합과 벚꽃이라는 키워드를 조화롭게 배합한 곡. 싱그럽고 상큼하기만 했던 다른 봄노래들과는 조금은 색다른 봄과 사랑을 담은 노래가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그간 보여준 ‘센 음악’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당차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왔던 것과는 차별화되는 행보. 비주얼적으로도 단발 헤어에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변신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한 층 물오른 미모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키디비는 이번 활동으로 여성래퍼들의 부진을 깨고 활약할 수 있을까. 여러모로 전망은 밝다. /joonamana@osen.co.kr
[사진] 키디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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