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 PC방 제발회..'리얼 비글美' 에이프릴 '출격 완료'  [V라이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28 20: 42

사상최초 PC방 제작발표회를 연 Mnet '에IF릴'이 기대감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Mnet '에IF릴' 디지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에IF릴'은 걸그룹 에이프릴(채경, 채원, 나은, 예나, 레이첼, 진솔)이 Mnet의 디지털 채널 M2과 손 잡고 제작하는 첫 단독 리얼리티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에IF릴'을 통해'만약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매 회 주어지는 설정 및 상황 속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에이프릴의 일상과 아티스트로서의 포부, 마음가짐 등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4월3일 오후 첫 공개될 '에IF릴'의 본편 공개를 앞두고 갖는 이번 제작발표회는 28일 오후 서울 소재의 한 PC방에서 열려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멤버들은 편안한 차림으로 PC방에서 팬들을 맞았다. 이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100초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예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구구단을 못 외움"이라고 치부를 드러내면서도 "2013년 춤 연습 중 발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춤 금지'를 내림"이라는 독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진솔은 "올해 17세로 전 최연소 아이돌이다. 올해 1월에 뺏겼다"고 말했으며 "지금도 키가 크는 중이다.
회사 몰래 '보니하니' 지원하고 합격해 2대 하니 언니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채은은 "'슈퍼스타K3'에 지원했고, 생일날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카라 프로젝트' 출연 당시 단발+앞머리로 변신했다. 2017년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수석 입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채경은 "그룹 퓨리티로 데뷔했으나 해체, '카라 프로젝트' 최종멤버 탈락했다. 2016년 '프로듀스101' 참가했으나 또 최종 탈락했고, 프로젝트 그룹 C.I.V.A와 프로젝트 그룹 I.B.I 데뷔한 후 2017년 에이프릴에 합류, 정규직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경은 "만약을 현실로 만드는 리얼리티"라고 '에IF릴'을 소개한 후 제주도 촬영에 대해 "스케줄 하랴, 일하랴 우리끼리 함께 할 시간이 없었다. 제주도 아이템 정말 좋았다. 평소에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해서 정말 좋았다.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들은 서로 아이템에 대해 말하던 중, 채경은 "제가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 PC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위해 디지털 고사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채경이 준비한 고사상에는 돼지저금통과 돼지머리가 띄워진 모니터가 준비돼 있었다. 이를 본 멤버들은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멤버들은 고사상에 절을 하며 "역대급 시청률을 바란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진솔은 "옆집 누나같고, 동생 같은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 친근함을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나은은 "우리끼리 찍으면서도 정말 재밌었다"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채경은 "'에IF릴'을 통해 국민걸그룹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PC방에서 열려 팬들과 소통한 에이프릴의 리얼리티 제작발표회는 이들의 비글미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에이프릴 첫번재 리얼리티-에IF릴 제작발표회'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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