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양준혁 "나는 2인자...'1인자' 이종범 잡으려 노력"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28 20: 57

'비디오스타'의 양준혁이 이종범을 1인자라고 인정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예능 구원투수! 야구 슈퍼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전설적인 야구선수, 양준혁 해설위원, 이종범 해설위원 그리고 NO.1 치어리더 박기량, 연예인 야구단 소속 스타 조동혁, 타쿠야가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과 이종범은 라이벌이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위해 새 야구 여신 배지현 아나운서가 등장해 두 사람의 이력을 읊었다.

MC들은 "이종범이 양준혁을 라이벌이라 하지 않았다. 라이벌을 자기 자신이라 말했다고"라고 말하자, 양준혁은 쿨하게 이를 인정했다.
양준혁은 "이종범은 그 당시 탑이었다. 저는 2인자로서 1인자를 잡아보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종범은 "스스로 세운 목표를 세운 것을 못 이룬다면 상대를 이긴들 무슨 소용이냐. 그런 의미에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은 "과거 이종범이 '양준혁은 센스도 없고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했다던데"라는 말에 이종범은 진땀을 흘렸다.
이종범은 "당시 인터뷰를 하도 안 끊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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