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주상욱♥차예련, 드라마 커플→부부되기까지 1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29 09: 30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드라마로 만난 두 사람이 드디어 열애 1년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29일 주상욱, 차예련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상욱, 차예련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확한 결혼식 일정과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를 계획하고 있다.

주상욱과 차예련을 맺어준 드라마는 2015년 방영된 ‘화려한 유혹’이었다.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복수와 집착으로 정략결혼을 하고 결국 비운의 커플로 남았는데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뤘다.
드라마 종영 후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서울 교외의 한 골프장에서 함께 라운딩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이들이 골프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어 더욱 친분을 쌓았고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50부작의 긴 드라마 촬영 기간 동안 연인 호흡을 맞춘 것도 두 사람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후 계속해서 결혼설이 흘러 나왔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7살로 주상욱은 올해 40살, 차예련은 33살로 모두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에 접어들었기 때문.
열애 인정 후 주상욱과 차예련은 해외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등 여전한 애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상욱은 드라마 ‘판타스틱’ 종영 후 인터뷰에서도 차예련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등 두 사람은 달콤한 사랑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3일 차예련이 가수 바다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바다의 부케를 받아 주상욱과의 결혼이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던 가운데 29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5월 결혼식을 앞두고 부케를 받은 것.
드라마로 만나 부부가 되는 주상욱과 차예련. 팬들도 바랐던 결혼이기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차예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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