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해변' 측, "국제영화제들 20여곳 초청..이례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29 10: 07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이 해외 세일즈로 인해 한껏 고무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해외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주)화인컷은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월드 프리미어 이후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약 20여건의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각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베를린 현지에서의 공식 상영을 본 후 즉각적으로 초청장을 보내온 것"이라고 밝혔다.
"각 나라별로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들 20여곳에서 이렇게 빨리 초청장을 보내오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11월까지의 영화제 초청장이 도착해 있는 상황이라고.

또 "국제영화제들이 일반적으로 개막 한 달 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초청작을 발표하기에, 초청이 확정된 영화제들을 지금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체코, 터키, 아르헨티나, 싱가폴, 이스라엘, 페루, 폴란드, 호주, 러시아, 캐나다, 칠레, 오스트리아, 영국, 스웨덴, 미국, 인도, 스위스, 브라질, 대만, 홍콩의 영화제들에서 초청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배우 김민희가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3월 23일 개막한 체코의 프라하국제영화제(Pragu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4월 5일 개막하는 터키의 이스탄불영화제(Istanbul Film Festival)를 통해 가장 먼저 해외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스페인, 홍콩, 대만, 브라질의 국가에 이미 작품의 판권이 판매 되었으며 또한 미국, 영국 등의 배급사에서도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3일 개봉이래 4일째 2만 관객(영진위)을 돌파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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