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큐브는 건재하다"…왜 다시 트러블메이커인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3.29 10: 48

현아가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건재함을 알리기 위한 현명한 묘수, 바로 '제2의 트러블메이커'다.
현아는 오는 5월 초 '제2의 트러블메이커'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2011년, 2013년 장현승과 아이돌 혼성 듀오를 선보인 것과 달리, 이번엔 장현승 아닌 또 다른 큐브 소속 뉴페이스와 유닛을 결성해 돌아온다.
이미 현아의 퍼포먼스력은 물 오를 대로 올랐다. 수 년간의 활동을 통해 입증된 현아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큐브의 새로운 비기들을 선보여 시선몰이를 하겠다는 큐브의 속내 읽을 수 있다. 현재 '제2의 트러블메이커' 멤버들은 결정된 상황이며, 이들은 컴백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침과 내홍 많았던 큐브엔터테인먼트지만, 여전히 건재한 현아의 모습을 보여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특히 현아는 후배 걸그룹 CLC의 신곡 작사에 참여하고 비주얼디렉터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온데다 뉴페이스를 위한 트러블메이커 결성까지 이어온 터. 회사를 위해 '열일'하는 현아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번 트러블메이커는 현아의 건재함은 물론,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자존심까지 세워야 할 비장의 무기가 됐다. 이미 이번 유닛을 향한 회사의 기대감은 상당하고, 이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전언. 과연 5월 초, 가요계 판도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