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긱스 루이 "하야나와 열애보도 기뻐, 데이트는 음악작업"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9 11: 57

사랑 앞에서 그 누구보다 솔직했다. 긱스 루이가 걸그룹 이블 전 멤버인 하야나와의 열애를 당당히 공개한 것. 열애설 보도기사에도 당황해하기보다는 마냥 기뻐했다.
루이와 하야나와의 만남은 이미 힙합계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에도 함께 부른 곡 '써'를 올리는가하면 SNS에도 숨김 없이 애정을 드러내왔다.  
루이는 29일 OSEN과의 직격인터뷰에서도 여자친구 하야나에 대한 마음, 만나게 된 과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다음은 루이와의 일문일답.

- 갑자기 열애설이 보도됐어요. 
"기사가 나서 기뻐요. 사랑하는 것은 좋은 것이잖아요. 공개열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여자친구는 지금쯤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기사를 못봤을지도 몰라요."
- 여자친구의 어떤 점이 좋았나요.
"엄청 밝아요. 그리고 되게 바르고 잘 웃어요. 학교 공부, 음악 등 다 열심히 하는 친구입니다. 제 친구들과도 스스럼 없이 잘 어울리고요."
- 만난지는 얼마나 됐나요.
"아직 1년이 안됐어요. 지난해 겨울이 되기 전 만났거든요. 친구들과 놀다가 우연히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게 됐어요. 제 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가 알던 사이라 인사했죠. 걸그룹 출신에다 음악을 한다고 해서 다음에 작업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후에 제 노래와 관련해 작업부탁을 하다가 서로 좋아하게 됐습니다."
- 여자친구와 주로 무엇을 하나요.
"저는 래퍼고 여자친구는 보컬리스트에요. 거의 데이트를 음악작업으로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엔 한번 노래를 같이 만들어볼까 싶어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20곡이 넘어요. 그렇다고 그냥 재미삼아 만든 곡은 아닙니다. 곡마다 심혈을 기울여서 퀄리티가 다 좋아요."
- 그럼 정식적으로 발매할 계획은 없나요.
"하고싶은 마음은 너무 커요. 음악들이 너무 좋거든요. 회사에서도 연애와 관련해선 크게 터치를 안하셔서 제 음악적 방향에 맞는 일이라면 도와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여자친구도 아직 혼자 음악을 하고 있고, 저는 긱스 앨범 작업도 해야해서 차근차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일단 음악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오히려 밖에 잘 안나가게 됐어요. 밤에 놀던 모습도 사라졌죠. 우선 긱스 앨범이 5월 말 정도에 나올 것 같아요. 방송출연은 불러만 준다면 나갈 생각입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루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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