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임시완X진구 흥해라~ "500만↑ '미친상담소' Go"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9 14: 51

 배우 임시완과 진구가 영화 ‘원라인’ 500만 관객 돌파시 ‘미친 상담소’에 출격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임시완과 진구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 개봉을 기념해 게스트로 출격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원라인’은 ‘작업 대출’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신종범죄단 이야기. 임시완은 순진한 대학생에서 사기계 새싹이 된 ‘민대리’ 역을, 진구는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지금까지 ‘미생’, ‘변호인’, ‘해를 품은 달’ 등 착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바. 그는 “사기 치는 역할은 처음이다. 그런데 사기도 나쁘게 치기 보다는 착한 모습으로 친다. 물론 사기 치는 건 다 나쁘지만. 착한 척하면서 사기를 친다”고 말했다. 이에 진구는 “제가 꼬셔서 업계의 1인자가 되어가는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거짓말을 잘하지 못한다고. 특히 진구는 ‘저희 머리 진짜 작죠?’라는 컬투의 말에 “아뇨”라며 웃었고, “여기 미인 맞죠?”라는 말에는 “네”라고 말해 방청석의 환호를 이끌었다. 임시완 역시 “거짓말 저도 잘 못 한다. 차라리 말을 안 하고 만다”고 말했다.
‘원라인’으로 만난 완구 커플은 각각 대박작을 품은 배우들. 진구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로 사랑을 받은 가운데 “항상 제 인생작은 데뷔했던 ‘올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시완은 ‘미생’ 이후 부담감이 있냐는 말에 “그런 생각보다 미생을 기준으로 보자면 정점을 찍어서 오히려 편하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공약도 내걸었다. 앞서 진구가 출연했던 ‘미친 상담소’에 대해 진구는 “500만 돌파시 ‘미친 상담소’를 한 번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임시완은 “저는 그러면 아마 스케줄이 한창일 때니까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니까 드라마 분장을 한 채로 사극 버전으로 ‘미친 상담소’를 하겠다”며 화끈하게 가세했다.
또한 선곡으로 10cm '봄이 좋냐'를 신청한 임시완은 가사에 '망해라~'가 있는 것을 알게 됐고, 해당 가사가 등장할 때마다 마이크를 열어 "안"을 외쳐 '안 망해라~'를 완성하는 열정을 보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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