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이성민·김성균은 배&대형버스 자격증을 왜 땄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29 15: 19

영화 '보안관'의 이성민과 김성균이 캐릭터를 위해 자격증 취득까지 불사했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화에서 유도 유단자라는 설정을 가진 대호를 연기한 이성민은 유도가 가지는 기본적인 자세와 동작을 몸에 익히기 위해 액션스쿨에서 오래 트레이닝을 받았다. 또한 부산 기장을 누비는 보안관으로서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를 취미로 하는 캐릭터를 위해 수상레저스포츠 면허와 배를 운전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이성민은 자격증 시험에서 필기와 실기 모두 한 번에 당당히 합격,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보안관 조수 덕만 역을 맡은 김성균 역시 대형버스 면허를 따는 열정을 보였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대형버스를 직접 몰게 된 김성균은 10시간의 면허 교육과 7시간의 실기, 3시간의 학과 교육을 듣고, 100점 만점으로 당당하게 버스 면허증을 취득했다. 기존 승용차와는 달리 대형버스를 운전하는 것에는 남다른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김성균은 능수능란한 운전 실력으로 면허를 취득하며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성민은 "수상레저스포츠 면허를 취득하고, 운동도 많이 했어야 했고, 살도 태우면서 다이나믹함이 있었다"며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마음가짐을 밝혔고, 김형주 감독 역시 "배우들이 습득하고, 자격증을 따는 부분들이 고생스러운 게 많았던 작품이었다"며 역할을 위해 애쓴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보안관'은 오는 5월 초 관객을 만난다. /mari@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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