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더와일드' 이민호 "평소 다큐에 관심 많아...DMZ 궁금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29 15: 57

'DMZ 더 와일드'의 프리젠터 이민호가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민호는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4부작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이민호는 "제가 왜 여기있는지 아직 어색하다"고 말하면서도 "전부터 다큐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나의 작품이라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 해외의 BBC, 디스커버리 다큐를 많이 접했다. 분야도 다양하고, 한국 다큐는 무겁다는 느낌이 있는데, 해외는 가벼운 다큐도 많다는 걸 알았다"며 "다큐가 조금 더 쉽게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그 때 제안을 받았다. 저도 '눈물' 시리즈를 감명깊게 본 시청자로서 수락을 하게 됐다"고 말하며 작품에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이민호는 "하게 된 두 번째 이유는 바로 DMZ다. 인간의 발길이 60년 동안 닿지 않는 땅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출발할 때만 해도 호기심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면, 도착하고 나서는 긴장감을 많이 느꼈다"며 "아무래도 전시 국가고,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느낌이 DMZ 땅을 밟는 순간부터 긴장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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