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러셀 크로우, 왜 방탄소년단 티켓을 선물했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3.29 16: 29

할리우드 스타 러셀크로우가 방탄소년단 티켓을 구입해 선물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러셀 크로우는 영화 '파더 앤 도터(Father and Daughter)'라는 영화를 통해 부녀관계를 연기한 아역배우 카일리 로저스에게 최근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선물했다.
카일리 로저스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임을 알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기다리며 "방탄소년단 콘서트 일주일 전"이라는 멘트와 함께 '쩔어'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했고,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이름인 '아미(ARMY)'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장난기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카일리 로저스는 방탄소년단의 팬이 된 계기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전에 유튜브에서 보고 팬이 됐다"며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정국, 지민, 슈가로 이 중에 누가 가장 좋은지는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카일리 로저스는 마침내 꿈을 이뤘다. 생일 기념으로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가게 된 것. 미국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은 다름 아닌 '영화 속 아빠' 러셀 크로우였다. 카일리 로저스가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러셀크로우는 방탄소년단 티켓을 직접 카일리 로저스에게 선물한 것. 
카일리 로저스는 "러셀 크로우로부터 티켓을 선물받았다"며 "내가 받은 생일 선물 중 최고"라고 해시태그를 걸어 기쁨을 표현했다. 
'파더 앤 도터'에서 부녀관계로 출연해 이후 꾸준히 친분을 쌓아온 러셀 크로우는 자신의 친딸과 같은 카일리 로저스에게 각별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한 바 있다. 할리우드 스타인 러셀 크로우가 자신이 딸처럼 아끼는 아역 배우의 생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 다름아닌 '방탄소년단의 티켓'이라는 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K팝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기도 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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