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PD "부적절한 욕설 사용 죄송..시정하겠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3.29 16: 25

'비디오스타' 이유정 PD가 부적절한 방송 언어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열린 제 11차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이유정PD와 서흥규CP가 의견진술을 위해 참석했다. 
이날 '비디오스타'는 15세 관람가 방송임에도 출연자들의 과거 일화를 소개하던 중 욕설을 연상시키는 비프음 처리가 반복되는 장면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전파를 탔기에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에 의견 진술을 위해 회의에 참석한 서흥규CP는 "'비디오스타'는 여성MC들이 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고 이번 아이템에서 과도한 욕설과 언행을 사용해 문제가 돼서 죄송하다"라며 상황을 설명한 뒤 "예능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이유정PD은 "방송언어가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