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천우희X문근영부터 수지..연기호흡 기대해도 되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9 17: 15

"천년만년, 우리의, 희소식."
배우 천우희가 '소통여신'으로 나섰다.
천우희는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희소식, 못다한 이야기'를 통해 2주 전 진행한 팬미팅 후기를 전한 가운데, 여배우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날 천우희는 팬미팅에서 부른 노래 두 곡에 대해 "'해어화'에서 부른 '봄날의 꿈'이라는 노래와, '한공주'에서 부른 '기브 미 어 스마일'을 불렀다"고 소개했다.
이 중 '한공주'에서 부른 노래에 대해서는 "저예산이라 음원이 없다. 노래를 한 부분만 만들어서 부른 거라 그렇게 길지 않았다. '한공주'가 저를 이 자리까지 있게 만든 거니까 '한공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엄청 떨렸다"며 "촬영이 거의 6년 전이었는데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굳은살이 박혀 있을 만큼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었다.
평소 여배우에 대한 애정이 특히 깊은 것으로 유명한 천우희는 '여배우 월드컵'을 진행했다. 영화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를 비롯해 윤여정, 김혜자, 수지, 문근영, 한예리, 김태리 8명이 후보에 올랐다. 그녀의 최종 선택은 문근영.
이에 팬들은 평소 친분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천우희는 "근영이 같은 경우는 생각도 많이 통하고 예전에도 어렸을 때부터 아역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팬이고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수지는 평소 천우희가 '덕후'라고 자처한 여배우. 이에 천우희는 "굉장히 애정하는 분인데 오해이신게 제가 수지 씨만 오직 사랑하는 건 아니다. 그분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기사가 나긴 했는데 덕후긴 하지만 좋아하는 분 중 하나"라며 웃었다.
이밖에 천우희는 기상천외한 그림 실력을 발휘하며 '짤퀴즈'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즐거운 소통 시간을 가졌다.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유명한 천우희는 팬들과 친한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그야말로 '소통여신'에 등극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