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소니 '스파이더맨', 결국 마블 떠날 가능성 크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29 17: 11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를 두고 소니와 마블의 협상이 결국 끝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CosmicBookNews'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 픽쳐스의 수장 에이미 파스칼은 '스파이더맨'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파스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스파이더맨'에 대해서는, '스파이더맨-홈커밍' 2편 이후부터는 마블-소니가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마블에 입성하게 된 '스파이더맨'은 지난 2015년 2월 소니와 마블간의 역사적 합의로 이뤄졌다.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합류를 알렸던 바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의 활약은 현재 마블의 '어벤져스3-인피니티 워'와 '스파이더맨 : 홈커밍2'까지로만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니 픽쳐스는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영화들도 마블 없이 독자적으로 만들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15년 버라이어티는 스파이더맨을 둘러싼 소니와 마블의 역사적인 협상을 두고 "모두 윈-윈하는 협상"이라며 "소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부진을 이번 마블과의 협업으로 만회할 전망이며 마블은 많은 팬들이 원하는 스파이더맨이 합류한 ‘어벤져스’를 완성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던 바다.
하지만 마블이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완벽하게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 활용에 제약이 있을 것이란 의견도 많았다. / nyc@osen.co.kr
[사진] '스파이더맨 : 홈커밍'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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