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2’ 양세찬X신원호X타쿠야, 듣고 보도 못한 ‘모지리 3형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29 17: 01

그룹 크로스진의 신원호, 타쿠야의 합류로 새롭게 선보이는 ‘양세찬의 텐’ 시즌2는 어떨까.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 커넉스에서 JTBC2 ‘양세찬의 텐2’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홍시영 PD와 양세찬, 크로스진의 타쿠야와 신원호가 참여했다.
‘양세찬의 텐2’는 대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핫한 아이템을 주제로 해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예능은 JTBC의 모바일 콘텐츠로 시작했다. 5분 정도 짧은 분량의 콘텐츠로 시작한 ‘양세찬의 텐’은 쌍방 소통 랭킹쇼답게 따로 녹화 스튜디오 없이 양세찬이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소통했다.

‘올해 꼭 하고 싶은 것’, ‘이별을 통보하는 5가지 방법’, ‘시민들과 함께 불러보는 토닥토닥 위로송’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구성하며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양세찬은 “시즌1도 안했는데 시즌2를 하냐고 하는데 자체적으로 시즌1을 하고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걸 확인하고 시즌2를 시작하게 됐다. 시즌2를 찾아보고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게 너무 부담된다. 나도 처음 이렇게 진행을 혼자 해본다는 것도 처음이라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즌2에는 양세찬 혼자가 아닌 두 명의 지원군과 함께 한다. 신원호와 타쿠야가 양세찬과 호흡을 맞추는데 생각지 못한 조합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공개된 첫 회 영상에서 세 사람은 ‘키스하기 좋은 스팟 베스트 텐’을 주제로 은밀한 장소를 찾아다녔는데, 이들은 과감하고 솔직한 입담 그리고 서로 놀리고 놀리는 케미가 재미 포인트였다. 홍시영 PD는 세 사람을 ‘모지리’로 표현했는데 “모지리라고 하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거다”라고 했다.
또한 세 사람의 케미에 대해 양세찬은 “타쿠야와 신원호가 아이돌인데 빼는 거 없이 리액션도 잘하고 어색하지 않게 형을 대해주더라. 친구들이 잘해서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신원호는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다. 뒤로 갈수록 더 편하게 망가지니까 보는 분들이 웃음을 드릴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다”고, 타쿠야는 “멋있는 모습과 노래, 춤, 퍼포먼스를 다른 곳에서 열심히 팬들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양세찬의 텐2’라는 방송을 통해서 편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양세찬의 텐2’는 오는 3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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