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무도’ 측 “방송금지 가처분신청? 방송 보면 생각 바뀔 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3.30 09: 28

MBC ‘무한도전’의 ‘국민의원’ 특집을 향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이 진행된 가운데, ‘무한도전’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30일 오전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앞서 자유한국당 측이 ‘국민의원’ 특집과 관련,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방송 여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작진에서 ‘이번 주 무한도전 방송 보시면 지금의 걱정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하실 것이다. 오히려 국민들이 어떤 말씀하시는지 직접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자유한국당은 ‘국민의원’ 특집에 섭외된 김현아 의원 섭외를 두고 편파적인 섭외를 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오는 4월1일 방송될 ‘무한도전’의 ‘국민의원’ 특집은 1만 여건의 국민의 의견 중, 가장 많은 공감대를 얻은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을 선정, 국민대표 200명과 국회의원 5인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특집이다.
이 특집을 위해 국토교통, 환경노동, 여성가족, 법제사법 상임위 소속인 박주민, 김현아, 이용주, 오신환, 이정미 의원이 섭외됐다. 제작진은 이들의 섭외 배경에 “이 국회의원들은 가장 많은 의견이 수집된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관련 전문가로 평소 위 관련 법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연구가 많았던 국회의원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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