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vs오윤아, 끝나지 않은 갈등..‘일촉즉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30 11: 49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이영애가 오윤아와 다시 만나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의 3월 30일 20회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여기서는 우선 현재의 민교수(최종환 분)는 두 조교를 향해 “금강산도 진본을 태워버렸다고 생각하는 거야?”라는 말과 함께 비열한 웃음을 선보였는가 하면 지윤을 향해서는 “남편에게서 교훈을 얻도록 하라”는 능글거리는 조언을 해 그녀를 더욱 화나게 만든다.
이어 조선시대로 바뀌고, 사임당(이영애 분)은 정순옹주(이주연 분)으로부터 그림 독선생이 되어달라는 부탁에 거절한다. 하지만 이후 그녀는 “덕분에 더 좋은 개인교사를 만났다”라는 옹주의 말과 떨어지기 무섭게 휘음당과 마주치게 되고, 순간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지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사임당은 남편 원수(윤다훈 분)가 주막집 권씨(김민희 분)와 같이 살림을 차린 사실에 힘겨워하며 눈물을 흘리기에 이르는데, 이를 알리가 없는 이겸은 그녀의 슬픈 모습에 답답해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중종(최종환 분)의 모습이 비춰지는 가운데 세자(노영학 분)가 향해 “때가 되면 환부는 도려내야 합니다”, “저는 전하와 다른 길을 걸을 것 입니다”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세자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사임당이 거절한 옹주의 그림 독선생자리를 휘음당이 어떻게 차지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 그리고 이로인해 사임당과 휘음당 간의 새로운 갈등이 촉발되는 내용이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라며 “또한, 금강산도 진본을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도 전개되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pps2014@osen.co.kr
[사진] '사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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