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박명수도 인정한 '방송 잘하는 신인'(ft.라디오쇼)[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3.30 12: 02

역시 믿고 보는 하이라이트다. DJ 박명수와 만나니 더 시너지 효과가 발휘됐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하이라이트가 게스트로 나왔다.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꾼 이들은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들고 컴백해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윤두준은 "가요계에 이런 사례가 없다. 긍정적인 사례로 남을 거다. 이름에 큰 의미를 붙이지 않은 건 같이 가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손동운 역시 "다시 뭉쳤다기 보다는 우린 늘 같이 갔다. 이름이 바뀌었지만 비스트 때의 아이덴티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라디오쇼'에 나오는 게스트에게 늘 수입을 물었다. 멤버들은 "우리 회사"라고 자신했지만 "저희가 운영하고 제작하다 보니 버는 것보다 쓰는 게 많다. 씀씀이는 훨씬 좋아졌지만 저희가 번 돈으로 제작하니까 더 많이 쓰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이라이트는 존경하는 선배 그룹으로 자신들이 활동했던 비스트를 내세웠다. 이날 방송에서도 손동운은 "윤두준을 존경한다. 리더로서 역할을 잘했다. 비스트 당시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이들이 선배(?) 걸그룹 가운데 구구단을 칭찬했다. 윤두준은 "음악 방송에 가면 걸그룹이 많다. 그 중 구구단은 밝은 에너지가 있다"고 칭찬했고 용준형도 "세정이 인사를 정말 잘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기광은 박명수와 함께 tvN '공조7'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라디오에서도 두 사람은 디스와 칭찬을 주고받으며 환상적인 '케미'를 이뤘다. '공조7'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건 보너스. 
 
결과적으로 하이라이트와 박명수는 찰떡 궁합이었다. 9년 차 신인 하이라이트는 역시 '믿고 보는' 아이돌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