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17년차' 절친 젝키-위너, 동시 활동 가능성↑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3.30 13: 57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젝스키스와 위너가 의미있는 4월을 맞이한다. 
젝스키스는 결성 20주년인 4월 15일을 기념해 4월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위너는 남태현의 공식 탈퇴로 네명으로 재편된 뒤 4월 4일 오후 4시에 신곡을 공개한다. 1년 2개월 만의 컴백으로 '릴리 릴리'와 'FOOL'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확정했다.
두 헤비급 팀의 동반 활동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YG 한 관계자는 "음악 방송 무대에 함께 출연할 가능성이 매우 놓아졌다. 게다가 '신서유기'나 '꽃놀이패' 처럼 새로운 예능조합과 케미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다"고 소개했다.

동반 활동을 누구 보다 기뻐한 것도 두 팀이다. 젝스키스의 '최애' 그룹이 위너인 덕분이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YG와 계약하며 16년만에 컴백했다. 그러면서 연차로는 YG내 최고 선배지만 입사년으로는 막내 그룹이 됐다. 
조금은 낮설고 어색한 새 환경에서 졸지에 막내그룹까지 된 젝스키스에게 제일 먼저 다가온 것이 위너였다. 
관계자는 "빅뱅은 너무 바쁜 탓에 젝스키스 형들과 서로 얼굴을 마주친적이 거의 없었고 20대 초반인 아이콘의 경우 마주칠 때도 90도로 인사를 하는 후배지만 나이가 너무 차이 나서인지 친해지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다"면서 "그런 젝스키스 맴버들에게 가장 살갑게 다가온 후배들이 바로 위너였다"고 소개했다.
젝스키스 멤버들과 가장 친하게 지낸 위너 멤버는 강승윤과 송민호다. 특히 리더인 은지원의 경우 술자리나 사석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위너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런 자연스러운 관계는 '신서유기'에서 은지원과 송민호의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데뷔 17년차 어렵고 어색한 그룹에서 '절친' 그룹으로 거듭난 젝스키스와 위너의 4월 동반 활약을 기대해본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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