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손석희 사장? 오늘만 사는 분..하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30 14: 26

방송인 김제동이 손석희 사장에 대해 “오늘만 사는 분”이라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김제동은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열린 JTBC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100회 기자간담회에서 손석희 사장이 김제동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었다는 것에 대해 “그 분은 그런 미안함을 간직한 류의 인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웃었다.
이어 “오늘만 사시는 분이다. 손석희 사장이 나한테 해줬던 말은 당신께서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뉴스룸’이 생기기 전이라 전국을 다니는 ‘뉴스룸’이다. 사람들의 의견이 있고 진행이 있고 자신이 진행했을 때 재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작된 거다”라고 했다.

또한 “미안함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내가 생각해도 손석희 사장이 하더라도 나만큼 재미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100회 맞은 소감을 문자로 드렸는지 이 프로그램 100회까지 오게 돼서 고맙다했더니 자기 덕분에 100회가 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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