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천우희, “인생연기했지만 발만 나와 아쉬웠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3.30 16: 35

배우 천우희가 자신의 인생연기를 펼쳤다고 생각했는데 화면에는 발만 잡혀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천우희는 30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어느날’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천우희는 “영화를 찍으면서 인생연기를 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 있었다”며 “미용실 씬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장면을 찍는데 시간이 별로 없었다. 너무 몰입이 돼서 촬영을 해서 제가 제 연기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막상 촬영된 것을 보니 제 얼굴이 아니고 발이 나와서 제 인생연기를 볼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어느날’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돼 세상을 보게 된 여자와 그녀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감성 영화. 오는 4월 5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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