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고아성 심장이 '쿵쾅쿵쾅'+하석진 자꾸 신경쓰여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30 22: 56

 '오피스' 서우진(하석진 분)이 은호원(고아성 분)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30일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서우진은 서현(김동욱 분)과 은호원이 친밀한 사이인 것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사회공헌을 한다는 명목으로 서현을 불러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사회공헌활동을 가는 버스 안에서 자리가 없는 은호원은 서우진과 나란히 앉게 됐다. 서우진은 "많이 아팠던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지방으로 향하던 버스가 갑자기 사고가 났고 다친 직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우진은 은호원을 걱정하며 더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은호원은 도망치듯 병원을 탈출했다.
터미널에서 차비가 없어서 구걸을 하던 중 서우진이 나타났다. 본인도 아픈데 다른 직원들을 걱정하는 은호원을 보며 "본인이나 걱정하세요"라고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서우진은 은호원의 서울행 차표를 끊어 주려다가 은호원이 꽃구경 하고 싶다는 말을 새겨 듣고 돌연 자신의 고향 집에 가는 길에 동행했다. 은호원은 벚꽃 구경을 하며 행복해했다. 
은호원은 서우진의 아버지와 함께 밥을 먹었다. 밥을 먹으며 자신의 아버지 생각이 난다며 울컥했다. 서우진은 설거지를 도와주겠다는 은호원에 "가서 꽃구경이나 하세요"라고 말했다. 
서울로 오는 버스 안에서 은호원은 서우진이 잠든 줄 알고 "저는요. 부장님이 당연히 금수저, 다이아몬드수저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고생은 한번도 해본적 없는"이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잠들지 않은 채 은호원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서우진은 은호원의 집앞까지 데려다줬다. 은호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했다. 서우진은 그런 은호원의 뒤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서우진은 화분을 보며 "도대체 뭐야 애는, 웃었다 울었다"라고 했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두 사람. 은호원이 동료들과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던 중 서우진이 옆 자리에 앉았다. 은호원의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서우진은 서점에서 우연히 서현의 책을 보게 됐다. 자살하려고 했다가 응급실에 실려온 세 사람이 한 회사에 취직했다는 이야기였다. 서우진은 은호원을 찾아가 "정말 나때문에 죽으려고 했던 겁니까?"라고 물었는데 그 자리에서 은호원이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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