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하지원, '병원선' 탈까..드라마 복귀 향한 관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03 17: 50

배우 하지원은 '병원선'으로 복귀할까. 하지원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원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중이다. 이에 대해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OSEN에 "'병원선'은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며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선'은 섬마을을 돌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인 병원선을 소재로 하고 있는 메디컬 드라마. 하지원이 제안 받은 역할은 외과의사 송은재로 집안이 몰락한 후 사회적 낙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병원선에 올라타는 인물이다.

하지원의 마지막 드라마는 2015년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만약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2년만 안방 복귀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소속사 측은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기황후' 성공 이후 선택했던 '너를 사랑한 시간'이 생각 외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만큼 하지원에겐 드라마 복귀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
하지원은 드라마, 영화 계에서 단연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실력파 배우다. 출중한 연기력은 기본이고 흥행 파워까지 갖추고 있어 모두가 탐낼 수밖에 없는 것. 특히나 메디컬 드라마는 어려운 의학 용어 숙지부터 위급한 수술 장면까지, 다른 장르보다 더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요하기 때문에 주연 배우의 역량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하지원을 향한 '병원선'의 러브콜은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과연 하지원이 의사로 변신할까. 하지원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병원선'은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 등을 연출한 박재범 PD와 '대왕세종', '한반도', '비밀의 문'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의기투합하는 작품. '군주'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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