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DC, 이번엔 다를까..'원더우먼' 감독 "재미 추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05 13: 40

 영화 '원더우먼'(6월 2일 북미 개봉) 패티 젠킨스 감독이 영화의 재미를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매체 코믹북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원더우먼' 감독은 "우린 확실히 재밌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며 "'슈퍼맨1'과 '인디아나 존스'를 바탕으로 했고, 사람들이 웃을 수 있고 사랑에 빠질 수 있는 클래식한 영화를 만들기를 원했다. 그것이 우리 영화가 추구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DC는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선보였지만, 두 편 모두 혹평을 받았던 바다.

다행히 올해에는 '저스티스 리그'(11월 17일 개봉)뿐만 아니라 여성 히어로의 대표격인 '원더우먼' 솔로 무비를 선보이며 반격을 꾀할 전망. 이어 '아쿠아맨'(2018), '샤잠'(2019), '사이보그'(2020), '그린랜턴 콥스'(2020)까지 DC의 히어로들이 출격한다.
다만 지난해 두 편의 영화에 쏟아진 혹평은 단순히 DC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때문이 아니었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층도 적지 않다. 그보다는 탄탄한 전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최근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올해는 DC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
[사진] '원더우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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