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팔꿈치 아픈 장지훈, 10일 정밀 검진 예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08 15: 57

"월요일(10일)에 서울에서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에 비보가 전해졌다. 신인 투수 장지훈(20)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 이 때문에 삼성은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를 했다. 장지훈은 7일 kt wiz와 원정경기를 마친 직후 대구로 내려가 1차 검진을 받았다.
8일 kt와 2차전에 앞서 만난 삼성 김한수 감독은 "어제 경기서 던지고 나서 팔꿈치가 안 좋다고 해서 내려갔다"며 "오늘 대구에서 검진을 했지만 월요일에 서울에서 다시 정밀 검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당한 부상은 아니다. 김 감독은 "불펜에서 공을 던질 때부터 아프다고 했다는 것 같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공을 던졌는데 생각했던 구위가 안 나왔다. 그 때는 부상인지 몰랐고 구위가 안 나와서 이상하게 생각했다. 원래 자기 공을 던졌으면 안타를 맞아도 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지훈의 부상은 삼성에 안타까운 소식이다. 2017년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장지훈은 시범경기에서 5차례 투입돼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시즌이 개막한 이후에는 4차례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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