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 짙어지는 강등 그림자...웨스트햄에 0-1 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4.09 01: 34

기성용의 소속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좀처럼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9일(한국시각) 새벽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8승 4무 20패로 승점 28을 그대로 유지, 강등권인 18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승점 1점에 그치는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리그 잔류가 간절한 스완지시티에게 승점을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최근 리그 5연패 포함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웨스트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이날 체이쿠 쿠야테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그나마 스완지시티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17위 헐시티가 이날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패했다는 것이다. 헐시티는 승점 30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스완지시티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남은 6경기에서 헐시티를 넘어서야 한다. 
한편 이날 기성용은 출전하지 않았다. 무릎 부상 때문에 한달 이상 결장했던 기성용은 지난달 29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로 나와 후반 22분까지 소화했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전에서는 후반 종료 18분을 남기고 교체 출장했지만 이날은 벤치를 지켰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