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김원효 "심진화, 슬림하진 않아..2세 올해 가질 계획"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16 08: 09

 (인터뷰①에서 계속됩니다) 코미디언 김원효에게는 보물이 있다. 바로 아내인 심진화. 어딜가나 김원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내 덕분에 김원효 역시도 마음 편히 코미디언으로서 살고 있다. 김원효 역시도 심진화를 대통령감이라고 소개하면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심진화는 당당하고 쾌활하고 정직해요. 제가 봤을 때 이시대 여성의 리더상이죠. 어디를 가든 이 사람이 있으면 분위기가 살아요. 장거리가 아니면 승차거부하는 택시들 때문에 김포공항을 한 번 뒤집은 적 있어요. 택시 조합도 찾아가고 김포공항 관계자도 부르고, 시청에도 전화하고. 그럴 정도로 정의롭죠”
특히나 최근 아내인 심진화는 폭풍 다이어트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라디오스타’까지 출격하면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 때문에 살을 빼기 시작한거죠. 건강검진을 했는데 혈관 나이가 60대로 나오니까. 운동하면서 살을 뺐던 것이고 고지혈증도 없어지고 이왕 살 뺐는데, 더 빼야죠. 다시 또 돌아갈 수는 없잖아요. 자극을 받고 더 빼게 된 것 같아요. 아내가 ‘라스’ 갔다 와서 김구라는 살쪘을 때 모습을 아니까 많이 빠졌다고 칭찬했는데, 다른 MC들은 살 빠졌는지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많이 찐 상태여서 빠져 보이는 것이지 아직 슬림하진 않아요. 더군다나 한은정 씨랑 같이 녹화했으니까(웃음)”
결혼 7년차지만 변함없이 신혼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서로가 최고라고 외치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도 공개됐다.
“아내는 항상 제 기를 잘 살려줘요. 만족스럽죠. 그래서 싸울 일이 별로 없어요. 저랑 아내는 대립하지 않아요. 아내가 ‘왜 늦게 들어왔냐고’ 하면 ‘응 다음부터 안 늦을게’ 라고 하면 돼요. 서로 싸우려고 하지 않으니까 잘 지내고 있어요. 아이 낳는 문제도 그렇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는데 올해 안에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김원효는 흔들림 없이 편안한 모습이었다. 코미디언 김원효이자 사업가 김원효이자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바쁘게 지내면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나 코미디언으로서 흔들림없이 걸어가고 있었다. 변함없이 누군가를 웃기기 위해 땀 흘리는 김원효를 보는 일은 즐겁다./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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