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준PO] '맥스'의 선택은 블리츠크랭크...블리츠크랭크, 317일만에 롤챔스 등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1 18: 20

"블리츠크랭크 쓸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될 때 블리츠크랭크의 쓰임새에 대해 말했던 그의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변수 창출의 마술사 '맥스' 정종빈의 이번 선택은 블리츠크랭크였다. 블리츠크랭크가 무려 371일만에 롤챔스 무대에 등장했다. 
MVP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KT와 준플레이오프 0-1로 뒤진 2세트서 네번째 픽으로 블리츠크랭크 카드를 꺼내들었다. 

1세트 초반 유리함을 지키지 못한 역전패를 당한 MVP는 진영 선택권이 있는 2세트서 레드 진영을 선택하면서 변수 창출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KT가 신드라 앨리스 피즈 벨코즈 쉔 을 금지한 상태서 MVP는 네번째 챔피언으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하면서 '마타' 조세형이 잡은 자이라를 받아쳤다. 
블리츠크랭크가 롤챔스 무대에 마지막으로 나온 건 지난해 5월 30일 롤챔스 서머에서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이 삼성전서 꺼내들은게 LCK에서는 마지막 사용이었다. 무려 317일만의 출전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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