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준PO] KT, MVP 블리츠 승부수 파훼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1 18: 46

317일만에 블리츠크랭크를 롤챔스에 호출한 MVP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KT가 롤챔스 준플레이오프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면서 2-0 으로 달아났다. 
KT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MVP와 준플레이오프 2세트서 화염드래곤 2스택의 이점을 살린 한 타 능력으로 초반 열세를 뒤집으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세트 초반 유리함을 지키지 못한 역전패를 당한 MVP는 진영 선택권이 있는 2세트서 레드 진영을 선택하면서 변수 창출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KT가 신드라 앨리스 피즈 벨코즈 쉔 을 금지한 상태서 MVP는 네번째 챔피언으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하면서 '마타' 조세형이 잡은 자이라를 받아쳤다. 

초반은 317일만에 롤챔스 무대로 블리츠크랭크를 호출한 MVP의 페이스였다. 소규모 교전에서 블리츠크랭크의 로켓손이 발동하면 KT의 챔피언들이 나가떨어졌다. 대신 KT가 빠짐없이 챙겼던 화염드래곤이 승부의 변수를 만들었다. 
 KT는 '스멥' 송경호의 케넨이 힘을 쓰기 시작하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송경호는 '이안' 안준형의 르블랑을 봇에서 끊어낸 뒤 한 타에서 활약하면서 승전보를 울리기 시작했다. 케넨의 궁극기로 MVP의 한 타에서 전투효율성을 극대화한 KT는 27분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승기를 잡은 KT는 MVP의 봇과 탑 억제기를 깨뜨린 이후 상대 넥서스까지 돌려치기로 정리하면서 2세트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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