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체력? 5차전까지 가도 좋은 모습 가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11 21: 24

"오늘처럼만 하면 4~5차전까지 가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역시 서울 삼성의 핵심이었다. 라틀리프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서 32분 47초를 소화하며 3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틀리프의 활약에 삼성은 78-61로 크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라틀리프는 "수비적으로 매우 좋았다. 팀 동료들의 에너지가 좋았다. 오늘처럼만 하면 4~5차전까지 가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라틀리프는 오리온의 도움 수비에 큰 어려움 없이 골밑을 지배했다. 공격과 리바운드 모두 압도적이었다.
이에 대해 라틀리프는 "오리온은 도움 수비가 매우 좋다. KBL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도 항상 영상을 많이 보면서 대응 방법을 생각하고, 감독님께서도 도움 수비에 대한 대처 계획을 많이 세우셨다.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 들어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는 점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내 능력을 크게 믿어주셨다. PO부터는 적극적으로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잘 따라간다고 하셨다. 그래서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고양=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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