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이제 우리 가족 앞에서 꺼져!" 삼자대면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1 23: 08

 '완벽한 아내' 이은희(조여정 분)에게 여러 번의 기회를 줬던 심재복(고소영 분)이 드디어 모든 진실을 말하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구정희(윤상현 분)는 심재복과 이은희가 방 안에서 자신 때문에 다투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모른 척 했다. 이은희가 지독한 스토커 문은경임을 듣게 되는 자리를 끝내 피했다. 

심재복이 계속 찾았지만 회사에 일이 있다고 나간 구정희는 스토커 사진을 모두 태웠다. 구정희는 "올라가는 거야 끝까지 올라가는 거야 난 이제 예전의 구정희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은희는 심재복에게 애원하며 구정희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떠나겠다고 했지만, 샤워를 하면서 "이대로 끝낼 수 없어, 사라지지 않을거야"라고 말했다. 
구정희가 집으로 돌아오니 이은희는 음식을 가득 차려 놓고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와인을 마시면서 구정희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지만 구정희는 끝내 피했다. 
강봉구(성준 분) 변호사는 구정희를 찾아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왜 도망쳤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구정희는 "절대 심재복에게 말하지 못할 것"이라며 "넌 심재복을 좋아하니까"라고 했다. 당황한 강변호사는 자리에서 피했다. 
이은희는 심재복을 찾아가 비행기표를 보여주며 "이번주 토요일에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복은 믿은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은희는 집으로 돌아와 구정희에게 "정희씨하고 나하고 둘만 살 근사한 집을 봐뒀다"며 "결혼해서 살 새집"이라고 했다. 이은희는 구정희를 끌어 안고 "이 남자 못 떠나 안 떠날거야"라고 했다.  
홍삼규(인교진 분)가 심재복에게 이은희가 이사 준비는 물론 웨딩드레스와 반지를 보러 다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심재복은 드디어 삼자대면 자리를 만들었다. 심재복은 "이제 안 속는다"며 구정희에게 스토커 문은경의 기사를 내밀었다. 이은희는 "거짓말 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타이밍을 놓쳤다"고 울면서 애원했다. 
심재복은 "여기 있는 문은경 당신 스토커로 죽도록 괴롭혔던"이라며 "우리 가정 산산조각낸 여자 바로 문은경이라고 정신차려 구정희"라고 말했다. 구정희는 놀라 눈물을 떨어뜨렸다.  
이은희가 계속 변명하자 "입만 열면 거짓말! 제발 그 입 닥쳐!"라고 했다. "그리고 이제 그만 우리 가족 앞에서 꺼져!"라며 분노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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