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클린시트' 유벤투스 부폰, "모든 경기서 내 가치 증명해야 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12 08: 03

"모든 경기서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FC바르셀로나에 3-0 완승을 거뒀다.
일등공신은 2골을 터트린 파울로 디발라였지만 이니에스타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하며 올 시즌 UCL서 7번째 클린시트(무실점)을 기록한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유벤투스의 캡틴 부폰은 경기 후 이탈리아 방송 미디어셋 프리미엄과 인터뷰서 "디발라는 지난 2년 동안 급격히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난 감독이나 친구들과 축구에 대해 얘기할 때 그가 잠시 동안 세계 톱5 선수가 되기에 충분하고, 3위권 밖으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고 했다.
부폰은 이니에스타의 슈팅을 막은 것에 대해서는 "난 최고의 팀을 위해 뛰고,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모든 경기서 내가 여전히 그 자리서 가치가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훌륭한 골키퍼로 여겨지고 깊은 야망이 있다면 이러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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