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리니지 M, 추억 되살리나 ... 30~40대 게이머 감성 자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2 09: 30

‘리니지 M’이 30~40대 게이머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사전예약을 12일 오전 8시부터 시작했다. ‘PC게임 ‘리니지 1’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대부분의 게임 상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한 ‘리니지 M’은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첫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M’에서 모바일 게임 업계의 대세인 3D 대신 2D 그래픽을 선택했다. ‘리니지 M’은 2D 그래픽뿐만 아니라 ‘리니지 1’의 캐릭터 조작 방법, 혈맹,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핵심 요소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 M’은 10~20대 보단 30~40대를 주 소비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자신들의 상징과도 같은 IP(지적 재산권) ‘리니지 1’을 모바일에 맞게 재해석해 모바일 시장 진출에 나선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복고(Retro) 전략은 ‘리니지 1’ 시절 열광하던 10대, 20대들이 시간이 지나 구매력을 갖춘 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리니지 1’을 사랑하던 유저들이라면 손쉽게 ‘리니지 M’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리니지 1’은 한국 온라인 게임의 이정표와 같은 작품이다. 한국 온라인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은 접해봤다고 말할 수 있다. ‘리니지 M’이 원작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날지 게임 업계와 게이머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리니지 M' 페이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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