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대 매춘업체의 주고객은 어느 나라 출신?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4.12 11: 57

관광 입국을 선언하며 최근 연간 2,00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에서 외국어 가능자를 접대부로 고용하여 외국인 상대 매춘 사업을 벌여온 업체가 최근 적발되었다.
시부야의 ‘아르카디아” 라는 마사지 업체는 인터넷과 전화로 접촉해온 고객들의 호텔로 접대부들을 보내 매춘 행위를 하게 하는 속칭 ‘파견형 매춘 업체’로 해외 사이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가능 접대부 보유’라는 광고를 게재하여 고객을 유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업체는 영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중국인 접대부를 불법으로 고용하여 1시간에 약 11만 원에서 100만원에 유사 성행위와 매춘 등을 제공하여 2008년 1월 부터 2017년 2월까지 약 50억 원의 매출을 올려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밖에도 다양한 나라의 고객들도 이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단속 중에는 매춘부와 정사를 치르던 중 적발된 쿠바인도 있었으며 구속된 중국인 매춘부들은 모두 영어와 일본어 구사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매춘 업체 역시 이러한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속에서 중국인 매춘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 매춘부는 저임금에 여러 언어의 구사가 가능하여 일본인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한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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