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김정우, "광탈 이미지 벗어나 다행...우선 8강 진출이 목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2 20: 19

1년 전 대국민스타리그 우승 이후 연달아 탈락의 쓴 잔을 마셨던 김정우가 ASL 세번째 시즌에 드디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우는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24강 B조 경기서 장윤철과 이영한을 차례대로 제압하면서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김정우는 앞선 A조 김민철 윤찬희에 이어 세번째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정우는 "시즌1과 시즌2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광탈 이미지가 생겼다. 다행스럽게도 이번에는 16강에 올라 광탈 이미지는 이제 벗을 수 있게 됐다"고 웃으면서 "지난 대회들을 돌아보면 열심히 준비했는데 상대들의 대처가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6강에서 꼭 만나고 싶은 선수는 없어서 조지명식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우선 2번 연속 16강을 진출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다. 8강에 오르고 나서 차근 차근 앞에 목표들을 채워나가겠다"라고 대회 목표에 대해 덧붙였다. 
끝으로 김정우는 "요즘 들어서 잘하라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이 늘었다. 응원해주신 만큼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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