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유부남의 집념...이영한, 최종전서 장윤철 꺾고 16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2 21: 15

안정적인 게임연출에서 스타1 게이머로 복귀한 유부남 게이머의 집념이 돋보였다. 이영한의 집념의 버티기로 치열한 장기전 끝에 장윤철을 꺾고 ASL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영한은 12일 1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24강 B조 장윤철과 최종전서 끈질기게 장윤철의 공세를 버텨내면서 승리, B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한은 윤용태와 첫 경기를 가볍게 이기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김정우와 경기서 저글링 올인이 막히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최종전서 만난 상대는 패자전서 윤용태를 떨구고 올라온 장윤철.

아웃사이더의 맵 특성을 고려해 1, 2경기의 초반 승부는 나오지 않았다. 이영한은 1시 지역 몰래 확장을 통해 자원력을 갖췄지만 묵직한 한 방이 아닌 럴커 넘기기와 소수 럴커 드롭을 통해 장윤철의 시선을 분산시키려 했다. 
소규모 전투에서는 이영한이 계속 웃었지만 조합된 프로토스는 강력했다. 셔틀-리버에 이어 하이템플러를 추가한 장윤철은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주력군 충돌에서 우위를 점했고, 아칸의 맷집과 화력을 통해 이영한의 앞마당을 밀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이영한의 집념이 대 위기를 넘겼다. 이영한은 장윤철의 공세를 극적으로 막아내면서 3시 확장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장윤철의 다크템플러와 하이템플러 견제에 일꾼들이 타격입었지만 악착같이 버텨내면서 주도권을 반전시켰다. 장윤철이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옵저버가 잡히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3 24강 B조 
1경기 김정우(저그, 11시) 승 [카멜롯] 장윤철(프로토스, 5시)
2경기 이영한(저그, 5시) 승 [카멜롯] 윤용태(프로토스, 11시)
승자전 이영한(저그, 1시) [서킷브레이커] 김정우(저그, 7시) 승
패자전 장윤철(프로토스, 5시) 승 [서킷브레이커] 윤용태(프로토스, 11시)
최종전 이영한(저그, 5시) 승 [아웃사이더SE] 장윤철(프로토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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