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AS' 고승범,“데뷔골을 계기로 기회를 잘 살리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2 21: 25

“원래 포지션이라 자신있게 슈팅을 날릴 수 있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2일(한국시간) 수원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이스턴 SC(홍콩)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염기훈이 한 골, 조나단과 고승범이 두 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수원은 누구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유일한 1승 상대 이스턴을 다시 만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8점(2승 2무, 득실 +6)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1승 3무, 득실 +7)를 제치고 G조 단독 1위에 올랐다. 고승범은 이날 프로 데뷔 첫골을 포함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경기 MVP에 등극했다.

고승범 “경기에서 왼쪽 대신 오른쪽을 보게 되어서 경기에 도움이 됐다. 오른쪽 윙백에서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아서 자신 있게 슈팅을 때릴 수 있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고승범은 프로 데뷔 이후 첫 골을 성공한 소감에 대해 “프로 데뷔골을 간절히 원했는데 매번 아쉬웠다. 이날 경기를 계기로 기회를 잘 살리도록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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