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유엔팅 감독,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는 체력 문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2 21: 28

“수원의 카운터에 무너졌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2일(한국시간) 수원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이스턴 SC(홍콩)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염기훈이 한 골, 조나단과 고승범이 두 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수원은 누구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유일한 1승 상대 이스턴을 다시 만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8점(2승 2무, 득실 +6)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1승 3무, 득실 +7)를 제치고 G조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패배한 이스턴 SG 감독 찬유엔팅은 “우리 팀의 경기력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본다. 하지만 수원의 카운터에 흔들리며 무너졌다”라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 차이에 대해서는 “일단 체력 문제가 컸다. 체력이 떨어져서 수비에서 공간을 내주며 경기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많은 실점에 대해서는 “원정 경기에서는 힘들어서 준비를 제대로 하고 나왔는데도 매번 무너진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수원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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